생각

새해 2025년

그린1224 2025. 1. 2. 16:47

25년이 다가온다 하고 싶은데 많은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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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리스트는 12월 19일 이제는 작년이라고 불러야되는 2024년에 썼다. 하고 싶은게 항상 많은 나여서 힘들때도 많지만 하나가 끝나면 하고 싶은 새로운 걸 생각해 낼 수 있고 항상 하고 싶은게 있다는게 감사한 요즘이다. 

 

2024년은 나에게 어떤 해였는지 생각해보면 많은 걸 분명히 얻어갔지만 동시에 가장 나다운 것들을 내려놓은 해이기도 했다. 내려... 놨다는 건 너무 부정적이니까 그리고 새로운 것들을 도전하면서 알게된 새로운 나를 부정하는 거 같으니까 기존의 나보다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고 알아가는데에 집중한 해라고 하련다. 내가 기존에 알던 것들이 진부하게 느껴져서 색다른 것들을 쫒아갔었다. 그리고 거기서 느낀 건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 

 

12월 말에는 약속들이 많았어서 온전히 혼자 보낼 시간이 적었던 것도 사실이어서 그때 계획을 짰다. 겨울 방학때는 뭘 하고 싶고, 25년에는 단계별로 뭘 하고 싶은지, 그러면서 생긴 설렘이 새로웠다. 역시 뭘 시작할때는 새해가 최고인거 같다. 1부터 시작하는 기록과 계획이 특별한 느낌을 더해준다. 1월 1일부터 부모님을 볼 수 있었다. 엄마는 6개월만에 본거였고 아빠는 비교적 최근에 봤지만 가족이 다 모여있었던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좋았다. 어색하지 않음도 좋았고 밀린 얘기를 해주는 것도 좋았다. 원래 통학을 하고 부모님과 같이 사는거에 대해서 반감이 먼저 들었는데 다시 부모님을 보니까 편하고 재밌었다. 은근 빨리 집에 들어가서 내 방 꾸미는 것도 해보고 싶고 집밥으로 돈도 아끼고 싶구만ㅎㅎ 얘기하면서 내가 알던 나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어제 책도 읽고 계획도 시작하고 책을 읽은게 얼마나 오랜만인지...ㅎㅎ 근데도 즐거웠다. 오늘 아침도 일어나서 원래같으면 2시까지 릴스 지옥에 빠져있었을 텐데 빨래도 하고 기다리면서 책도 읽고 12시반에 도서관에 왔다. 할일과 공부를 하다가 불편하게 낮잠을 잤는데도 2시반인걸 보고도 행복했다. 역시 하루를 알차게 쓰는게 좋다ㅎㅎ. 알찬만큼 마음은 여유로워져서 조급함이 없어지니까. 나는 이런 사람이었었지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날이었고 잘 유지하고 잘 끌고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된 날이었다. 

 

소소하게 앉아서 생크림없는 담백한 플레인 와플을 먹으며, 편한 흰 소파에 앉아서 끄적이는 중이다. 행복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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